惑星アブノーマル - 何でも無い凶器 (2013, EP)
Arrigo Barnabé & Banda Sabor de Veneno - Clara Crocodilo (1980)
Divine Styler - Spiral Walls Containing Autumns of Light (1992)
Lene Lovich - New Toy (1981, EP)
385 - 見えない宇宙 (2014, EP)
385 - 脳みそあらおう (2010, EP)
Simple Minds - New Gold Dream (81-82-83-84) (1982)
たま - さんだる (1990)
After Dinner - The Souvenir Cassette and Further Live Adventures (2019, Reissue from 1989)
Vanessa Rossetto - Exotic Exit (2012)
Bob Drake - Medallion Animal Carpet (1999)
Injury Reserve & By Storm - Double Trio (2023, Single)
Patrick Gauthier - Bébé Godzilla (1981)
This Heat - Made Available: John Peel Sessions (1996, Recorded in 1977)
Evan Parker - Conic Sections (1993)
神聖かまってちゃん - 楽しいね (2012)
Ghost - Lama Rabi Rabi (1996)
MoHa! - One-Way Ticket to Candyland (2008)
Nektar - Remember the Future (1973)
Danny Brown - Quaranta (2023)
Vampire Weekend - Only God Was Above Us (2024)
Time of Orchids - Namesake Caution (2007)
Sotos - Sotos (1999)
People In The Box - Family Record (2010)
People In The Box - 聖者たち (2014, Single)
John Coltrane Quartet - Crescent (1964)
優河 - 言葉のない夜に (2022)
Thinking Plague - In Extremis (1998)
Gary Numan - The Pleasure Principle (1979)
Frank Zappa - Joe's Garage Acts II & III (1979)
Les Rallizes Dénudés - Cable Hogue Soundtrack (2007, Bootleg)
Brandon Seabrook - Sylphid Vitalizers (2014)
Astro Age Steel Orchestra - Happy Living (1994)
The Brave Little Abacus - Masked Dancers: Concern in So Many Things You Forget Where You Are (2009)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 - Alles ist gut (1981)
취향에 맞아서 너무 좋았던 것들은 볼드했어요
요 한 달 간은 제 평가에서 점수가 높은 앨범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특히 Made Available: John Peel Sessions, Conic Sections 그리고 One-Way Ticket to Candyland는 (제 맘 속에서) 영광스런 9/10점이에요
이렇게 8~9점이 많았던 시기가 없었는데 너무 기쁘당
이전에 묘사하지 않았던 작품들 중심으로 이것저것 적어봤어요
[1] 커버 보고 바로 라이브러리에 넣을 수밖에 없던 미니 아트 락/팝!
커버의 색감과 날카로움을 그대로 담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게 되었어요
보컬 퍼포먼스와 적절한 변박 활용이 머리에 박혀서 한동안 1번 트랙('ぬすっと')을 달고 살았습니다
~누!스은데 누!스은데 누!스은데 아-소보!~
[2, 11, 14, 18, 22, 23, 28, 32] 아하하 아방가르드 마이 러브
하이라이트 중에서만 모아 본 아방가르드 프록 관련 작품이 이렇게 되네요 즐겁다아
This Heat(14)의 존 필 세션이 1977년 녹음이라는 걸 참 믿기 힘드네요
존 필 본인도 이런 음악은 들어 본 적도, 달리 찾을 수도 없다고 했으니 대단해요
어쿠스틱으로 구현한 아방 프록이 쫄깃할 수 있을지 몰랐지만 Volapük(아직 전곡은 듣지 못했지만)와 더불어 Sotos(23)가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그 연장선상으로 Sylphid Vitalizers(32)도 밴조 등 여러 발현악기를 일렉트로어쿠스틱에 가깝게 잘라 둔 모양새가 상당히 재밌어요
Namesake Caution(22)과 In Extremis(28)는 밴드캠프에서 구매해야 온전히 들을 수 있지만 비싸지 않으니 장르 좋아하시면 꼭 추천드려요
[4, 7, 29] 뉴 웨이브가 땡기는 묘한 날이 있어서 찾아보면
커버 아트가 수려해서 과거의 제가 라이브러리에 이미 담아뒀어요
각각 뉴 로맨스, 미니멀 신스가 결합된 Simple Minds와 Gary Numan의 앨범이 매우 신나요
[5, 6] 과연 컴백 앨범이 나올지 모르겠는 밴드 385(상하치고)
EP를 드디어 들어 본 개인적인 감동은 거의 앨범에 가까웠고 그루브와 충격은 그대로네요
라이브와 행사는 꾸준히 진행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8] 일본의 대중을 위한, 그치만 야심찬 아트 팝의 과거와 현재를 보았네요
포크 밴드 たま(타마)의 괴기한 세기말 감성도, 싱어송라이터 優河(유가)의 따뜻하고 세련된 감성도
모두 너무너무 만족!
타마의 앨범은 유튜브에서 한 곡씩 찾아 들어야 해요 스트리밍 내줘잉
[24, 25] 새롭게 알게 된 일본의 팝/매스 락 밴드네요 앨범도 싱글도
항상 느끼지만 그 둘 사이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밴드가 (일본도 그렇고) 많아서 참 좋아요
'聖者たち'라는 곡이 도쿄 구울 애니메이션 엔딩 곡이였다는 건 몰랐는데
보컬도 기타도 코드도 너무 취향... 앨범도 창의적인 곡들 많아서 행복...
[26] 콜트레인과 친구들은 뭐 이렇게 연주를 잘 하죠? 이게 60년대 초중반 재즈라구요?
물론 비슷한 시기의 뛰어난 앨범들도 많지만 이건 특별하네요
연대상으로는 A Love Supreme (1965)으로 가는 직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또 의미가 있네요
[30] 프랭크 자파의 명곡 'Watermelon in Easter Hay'를 처음 들은지도 7~8년 가까이 될 것 같은데
Joe's Garage Act I (1979)과 더불어 이제야 앨범으로 들어봤습니다
조금 더 음악적으로 다채롭고 개성이 강한 앨범 같아서 Act II & III를 하이라이트로 골랐어요
재미있었다요~~
게리뉴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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