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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힙합 딱지 붙은 곡이 멜론 1위네요

POWR2024.04.26 19:27조회 수 12874댓글 16

쇼미 시즌 때는

비와이 나플라 루피까지 안 가도

 

칸, 던말릭, 주노플로, 펀치넬로 등

기억도 안 나는 1차 본선 양산형 급조된 곡들도 차트인하는 게 근 몇년 간 힙합씬의 모습이었음

 

쇼미 발매 곡이 아니어도

로꼬, 크러쉬, 창모 같은 아티스트들 앨범도 심심치 않게 차트인 했고

곡의 퀄리티와 별개로 엄청난 호황을 누려왔다고 생각함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80년대 일본 버블 경제 수준으로요.

 

지금은 프로덕션 빵빵한 걸그룹들이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보이그룹은 아예 맥을 못추고 있죠.

 

힙합 씬은 다시 홍대로 돌아갈 준비라도 하는 듯

급격하게 줄어든 행사, 페스티벌에

손익분기도 안나오는 래퍼들 연예인 놀이 도와줄 수 없다고 선언이라도 하는 것처럼

대형 레이블들의 해체 및 아티스트들의 이탈...

작년에 노비츠키, 저금통 나왔다고 앨범 풍년이라며 오히려 좋다고 하는

독서실 방구석에서만 음악듣는 팬들보면 참으로 답답했음.

 

지금 멜론 차트에 힙합씬에 그나마 걸쳐있다고 볼 수 있는 아티스트들

크러쉬, 비비 이 둘이 다였음. 크러쉬는 그마저도 눈물의 여왕 OST랑 에센셜 프로젝트 곡... 

미디어 도움 없이 차트인한 빈지노 24 : 26 이후로

이렇게 가뭄인 적은 처음 본 듯.

 

오늘 제니 피쳐링 개빡세게 들고 나온 지코 곡이 간만에 1위 달성했는데 기분이 참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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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4.26 19:36

    이거 읽으면서 딘이랑 자이언티가 왕성하게 음원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은근히 대중들이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들 많음

    딘,지디,박재범,애쉬,호미들,비아이,창모,식케이,빈지노 등등..

    근데 그럴바엔 르세라핌 뉴진스 nct 스키즈 같은 분들이 힙합장르 음악 해서 차트 장악하면 물거품ㅇㅇ

  • POWR글쓴이
    4.26 19:45
    @nunukkk

    님이 열거한 아티스트들이 밥 먹듯 하는 게 차트인이였는데

    21년도 말 이전에는 걸그룹도 애매했음

    지금 대중 취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거죠

     

  • 4.26 19:55

    일단 남자 아이돌이 돈 못번다는데 오히려 돈 겁나많이벌어요.. 우리가 모르는거지 동남아 팬층 엄청나고 돈도 엄청써요

     

    힙합 관련 얘기는 대부분 공감하는데 거품 걷히고 양적으로는 줄어들어도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기를 거치면 다시 힙합이 올라갈 기회가 주어질거라고 생각해요

  • 4.26 19:58
    @powl

    돈이 아니라 차트성적 이야기인듯

  • 4.26 20:10
    @칸이지

    아이돌 음악은 차트성적 올리는게 궁극적인 목표에요

    애초에 멜론 1위로 흥행여부를 나누는것 부터가 오류라 생각함.

     

    돈을 버는게 목표고 차트는 수단이에요

     

    래퍼들도 종사자들도 저는 이제 어떻게 차트에 음악을 올리냐를 고민해야될 시기가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낼지를 고민해야될 시기라고 생각함

  • POWR글쓴이
    1 4.26 20:08
    @powl

    돈 못 번다고 한 적 없어요

    음원 차트에 한해서만 얘기한겁니다.

  • 4.26 20:12
    @POWR

    음원 차트 성적을 따지면서 홍대로 돌아가네 마네 하는것부터 너무 구시대적인거라고 생각해요

     

    공연이든 실물앨범이든 굿즈든 펀딩이든 대중음악인 케이팝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힙합도 그런 방법을 모색해야죠

    걱정해야될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함

  • POWR글쓴이
    1 4.26 20:24
    @powl

    윗댓은 공감하신다고 하더니 갑자기 생각이 변하셨나요?

     

    '음원 차트 성적을 따지면서 홍대로 돌아가네 마네 하는것부터 너무 구시대적인거라고 생각해요'

    -> 더콰이엇, 그루비룸, Ph-1 등을 비롯한 현역 아티스트들이 현 힙합씬이 침체기고 거품이 꺼져가고 있다고 말함. 노래가 더 많이 들려지고 흥행을 해야 공연도 많이 뛰고 소위 말하는 파이가 커지는 것인데, 비정상적으로 커졌던 씬이 작아지고 있는 건 팩트죠. 님도 본문에 해당하는 노비츠키, 저금통 운운하는 팬인가요? 멜론이 오피셜하게 발매된 음원의 흥행 여부를 참고하기에는 아직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팩트구요.

     

    '공연이든 실물앨범이든 굿즈든 펀딩이든 대중음악인 케이팝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랩머니는 좋은 곡 많이 내고 공연을 통해서 얻는 루트가 1순위로 멋있다고 생각함.

     

    '힙합도 그런 방법을 모색해야죠. 걱정해야될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함'

    -> 걱정 안했고 오히려 좋은데요? 2011년에 홍대에 힙합 클럽 싹 사라지고 EDM 클럽 밖에 없을 때 홍대에서 지내다가 빈지노 기리보이 자이언티 뜨면서 공연 많아지던 시즌이 저는 제일 즐거웠습니다. 걱정을 한 적이 없음.

     

  • 4.26 20:29
    @POWR

    ㅋㅋㅋ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안하는 부분이 있는거죠.. 님이 얘기하는 힙합의 현 상황에는 공감을 하는데 님이 얘기한 음원 차트 성적과 힙합 침체의 연관성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니까 말씀드린거에요

     

    저는 침체기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고 실제로 침체기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건 음원성적이 아니라 시장에 도는 돈 자체가 감소하는것에 따른 결과라고 말씀 드린거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차트 순위를 신경쓸게 아니라 수익을 낼 방법을 모색하는게 맞다고 말씀을 드린겁니다

    걱정 안하신다면 다행이구요

  • POWR글쓴이
    4.26 20:44
    @powl

    음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랑 조금 다르신 것 같네요.

    쇼미더머니 같은 포맷이 물리고, 실제로 없어져서 외적인 흥행 요인이 줄어든 건 팩트고

    그 외에는 그냥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게 음원 차트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에서 말한 남돌 산업처럼 다른 데서 금전적 이익이 꽂히는 형태가 아니라면요.

    결국 대중들의 간택을 못 받은 거잖아요. 매니아들은 그 자리에서서 그대로 소비해주지만요.

     

    더콰이엇이 말했듯 힙합씬의 스타는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시대가 원해야 탄생하는 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시대라는 겁니다.

    노래를 대충 만들어도 차트 먹는 시기가 있었고 덕분에 힙합 레이블들 비롯해서

    다양한 산업이 부가적으로 흥행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으니까요.

     

    차트 순위 신경 쓴다기 보다 이미 지나간 현상을 건조하게 읊은 거예요.

    전 플레이어도 아닐 뿐더러 차트 순위 신경써온 기성 래퍼들 좋아하지 않습니다.

  • @powl

    스트레이키즈 노래 우리가 하나도 모르지만 JYP에서 제일 캐시카우라고 함

  • POWR글쓴이
    4.26 20:29
    @스윙스가던진마이크에맞은사람

    스트레이키즈, 몬스타엑스 같은 그룹들 앨범내면 빌보드 200에 무조건 상위 티어고

    브라질 같은 남미 나라에서 도쿄돔 뺨치는 공연도 자주하죠

    세계로 범위를 넓혔을 때 보이 그룹은 아예 다른 영역이긴 합니다ㅎㅎ

  • @powl

    지금.멜론 차트 4위가 남돌이긴해요

  • 4.26 20:41

    노래 잘 뽑혔더라고요

  • 4.27 11:43

    지코마저도 제니 아니었으면... 사실상 제니가 만든 순위죠

  • POWR글쓴이
    4.27 12:04
    @ㄷㅋㅁ

    그죠... 제니빨 제대로긴 한데

    후렴 지코가 짰을테니 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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